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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안정 통한 뇌의 인지기능 향상시킨다” 규명
장애아동의 인지·학습·운동 능력치료에 평생을 바쳐 온 허영진 원장(푸르메재단 한방어린이재활센터)이 장애아동의 치료약으로 활용하고 있는 ‘희망단’(공진단가감방)의 신경세포학적 연구가 외국신경학회 저널(Neuro science letters 2009.12.11)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는 오랫동안 한방임상에서 중추신경계질환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질환에 응용되고 있는 ‘공진단제제(희망단)의 인지기능 개선 및 학습에 미치는 영향’(허영진 원장, 경희대 동서의학과 김선녀 교수, 경희대 의과대학 박지호 교수 공동연구)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연구 결과 일차적으로 뇌세포에 희망단을 처리한 결과 일차 배양 뇌성상세포에서 NGF(Nerve growth factor : 신경성장인자) 분비를 증가시키고, PC 12 세포에서 뇌신경축삭돌기의 형성을 증가시켰다. 또한 dexametasone(신경손상물질)으로 손상받은 흰쥐의 뇌내 해마조직에 희망단을 처리한 결과 LTP(long-term potentiation)가 유도됨을 확인했다. 연구에서는 희망단이 다양한 뉴런보호 효과를 보여주는 것을 증명했다. 희망단의 구성물질인 당귀와 녹용이 렉시틴(Lecithin)과 choiine을 함유한다고 보고되었고, 기억력 증진에 렉시틴의 투여가 영향을 미쳤고, 기억 저장에 관련된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의 전구물질로 choline이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한약을 소재로 한 희망단이 신경성장인자(NGF)의 분비유도 및 유사효과를 통하여 뇌신경보호효과와 인지, 학습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하여 처음으로 밝혀 SCI급 논문에 게재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푸르메재단의 허영진 원장은 “이번 연구가 그동안의 장애 아동 치료에 대한 객관적 근거 제시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더 진보된 연구 결과를 통하여 이를 치료에 응용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경희대 동서의학과 김선녀 교수는 “이번 논문은 6가지 복합처방인 공진단이 NGF 작용기전으로 신경 안정을 통한 뇌의 인지기능을 향상시켜 집중력의 상승적 작용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경희대 의과대학 박지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공진단이 집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고, 곧바로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의료계 전문가들은 이번 논문결과는 한의약을 근거중심의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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