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학 정보
- Korean Medicine Information
한의약상담FAQ
- 한의학 정보
- 한의약상담FAQ
|
|
---|---|
“약물 저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한약의 치료작용 밝혀져” 바로가기 http://www.nature.com/articles/srep27768 많은 과학적 기초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다수의 한약 처방이 인플루엔자 치료에 효과적임이 밝혀져 있는 가운데, 이러한 항인플루엔자 한약처방에 자주 사용되는 본초인 대황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치료에 작용하는 새 기전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네이쳐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지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를 수행한 대만 장경대학 연구진들은 신종인플루엔자A (H1N1) 바이러스에 있어 대황이 어떠한 한의학적 작용을 통해 치료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황으로 처리한 MDCK세포에서 여러 H1N1바이러스들의 작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였다. 한의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에 부착하고 세포내로 침입하여, 해체과정을 통해 세포핵으로 진입, 자신을 복제하고 이렇게 복제된 바이러스는 방출되어 다시 다른 세포로 침입하게 되는 증식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 물질들은 이러한 바이러스의 작용을 차단하는 작용을 통해 효과를 발휘하게 될것이다.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잘 알려진 oseltamivir는 바이러스가 침입세포내에서 증식하여 방출되는데 관여하는 뉴라미니다아제의 작용을 차단하는 효과로, 임상적으로는 통상 약 1주일간 이어지는 독감 증상 기간을 6일 반나절 수준으로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연구에서 대황은 숙주세포에 대한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의 부착과 관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바이러스의 세포에의 침입을 막는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바이러스에 의한 용혈반응과 세포-세포융합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대한 융합 및 해체(uncoating) 과정을 진행할 때, 헤마굴리티닌에 의한 융합(바이러스와 엔도좀의 융합)을 대황이 차단하기 때문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대황은 바이러스의 세포내이입(endocytosis) 작용을 차단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음도 확인되었다. 이렇게 한약이 바이러스의 증식과정을 다양하게 차단할수 있는 것은, 한약이 단일한 성분이 아닌, 다양한 성분으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대황에는 emodin, aloe-emodin, rhein, chrysophanol, physcion등 다양한 성분들이 있지만, 이들 한성분만을 시험해보면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관찰되지 않는다. 하지만, 한의학의 원리에 따라 다성분으로 조성된 원래의 한약을 투여한 결과, 다양한 표적에 대한 뚜렷한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실험결과를 토대로 대황이 내성을 지닌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치료 대안이 될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
이전글 | “침 치료의 고혈압 치료기전 확인돼” |
다음글 | “한약 육군자탕, 스트레스에 의한 식욕부진 개선작용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