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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약 대명캡슐이 당뇨 질환모델에서 지질 강하 효과를 보이는 기전”
  • 날짜 : 2016-11-07 (월) 15:13l
  • 조회 : 1,143

“한약 대명캡슐이 당뇨 질환모델에서 지질 강하 효과를 보이는 기전”

바로가기 http://www.nature.com/articles/srep34284


고혈압, 당뇨, 고지질혈증 등 다양한 만성 심혈관, 대사질환 관리는 언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정도로 특히 고령화를 맞이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건강유지에 필수적인 의학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도 2025년까지 당뇨는 심혈관질환 및 암 다음으로 가장 큰 사망원인이 될것이며, 추세계 계속된다면 25년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사망원인이 될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현재 한약을 통한 당뇨의 치료는 임상적으로 서양의약품을 통한 당뇨관리에 비해 안정적인 치효과 및 적은 독성 및 부작용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그 작용 기전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폭넓은 임상적 활용에 제한을 가진 문제를 가지고 있다.


최근 중국 연구진들은 당뇨 질환모델에 대해 대황, 결명자, 인삼 등으로 조성된 한약 처방이 혈중 지질 및 혈당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작용기전을 규명하여 Scientific Reports지에 발표하였다.


연구진들은 일차적으로 고지방식이와 약품 처리로 당뇨를 유발한 동물 모델에 대해서 한약을 투여함으로서 어떤 개선효과가 있는지 규명했다. 그 결과 한약투여는 4주간 연구에서 투여 용량에 따라 혈당 및 체중, 그리고 혈중 지질(TG, TCH, LDL, HDL)측정에서 지표에서 긍정적인 개선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가 어떤 작용을 통해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항당뇨호르몬의 하나인 GLP-1(Glucagon-like peptide-1)과 혈당 항상성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단백질인 GIP(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upeptide)가 한약에 의해 어떻게 조절되는지 관찰했다. 황련해독탕 등 많은 한약들이나 최근 양방에서 사용되는 DPP-4계열 항당뇨제들이 이 호르몬의 작용에 관여하고 있다. 

 

투여 결과, 연구진들은 당뇨상태에서는 GLP-1 및 GIP의 발현이 50-60%가까이 감소되었으나, 연구진들은 한약 투여가 이러한 기능저하를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작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TCF7L2라는 GLP-1 및 GIP의 전사활성화에 크게 관여하는 유전자에 대해서 한약의 작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였고, 그 결과 한약의 항 고혈당 작용은 GSK-3β/β-catenin경로를 통해 TCF7L2을 활성화하며, 그 결과 GCG/GIP가 활성화, GLP-1/GIP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과정을 통해 혈당을 감소시키는 기전을 보임을 확인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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