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중풍 치료제, 죽상경화증 예방 작용기전 밝혀져”

바로가기 http://www.atherosclerosis-journal.com/article/S0021-9150(16)31271-0/abstract

이미 국내에서도 다양한 한약처방들의 죽상경화증 개선 효과가 확인된바 있다. 활혈화어(活血化瘀), 온경통락(温经通络)등의 작용을 통해 뇌졸중 후유증을 개선시키는 처방인 용혈통락교낭(Longxuetongluo)이, 혈관내피에 콜레스테롤 침착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인 죽상경화증을 개선시킬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중국 북경중의약연구진들에 의해 진행되어, 유럽 죽상경화증 학회의 공식 학회지인 Atherosclerosis지에 발표되었다.

연구진들은 이 한약의 항 죽상경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ApoE -/- 마우스를 대상으로 고지방식이를 투여한 죽상경화증 모델에 대해 한약을 투여하여 그 작용기전을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마우스의 죽상 동맥동(aortic sinus)의 경화부위가 한약 투여 용량에 따라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기전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내피기능의 병리모델인 Ox-LDL을 통해 염증을 유발한 제대혈 혈관내피세포(HUVECs)를 대상으로하여 한약을 처리한 결과, NO생산을 정상화시키며, 단핵구와 내피세포의 유착을 억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즉, 한약은 혈중 지질을 떨어뜨리는 효과보다는 eNOS발현을 증가시키는 등의 효과로 혈관내피의 저하된 기능을 정상화시키며, MAPK/IKK/kB/NF-kB 경로를 조절하여 단핵구의 내피에의 유착을 억제하는 효과를 통해 죽상경화증을 예방할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연구진들도 한약 도인승기탕이 주로 AMPK signal pathway를 매개하여 항지질효과 외 혈관내피 염증억제등을 통해 죽상경화증을 예방할수 있다는 결과를 BMC Complementary Alternative Medicine지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