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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통적으로 부자의 독성 감소에 감초를 사용했을까?” 바로가기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378874116313022 최근에는 부자의 주요 성분을 정량화하고 가공을 통해 독성을 감소시킨 한약제제로서의 부자가 임상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여전히 민간에서는 초오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여 사망에 이르게 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이어지고 있다. 서양의학에서도 모든 약은 독이라 했던것처럼, 한의학에서도 전통적으로 약의 3할은 독이라고 말해져왔고, 임상적으로 효과적이지만 부작용과 독성도 큰 약물의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화학적 가공, 약물학적 접근 등이 이루어져 왔다. 기존의 현대 한의학적 연구를 통해 가열처리를 통한 아코니틴의 벤질아코니틴화 유도, 감초를 통한 아코니틴의 흡수지연 등 부자의 독성 감소원리가 규명되어온 가운데, 최근 중국 연구진들은 부자의 독성을 어떻게 감초가 감소시키는지에 대해 대사체학적 접근을 통해 규명하였다. 연구진들은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부자 복용과 감초의 독성완화 작용을 검토하였고, 감초와 부자를 동시에 복용하거나, 감초를 부자 복용 5시간 전 복용하는 차이를 두어 감초의 선 투여가 부자 독성 발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감초와 부자를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에는 부자의 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대사물질(trimethylamine N-oxide, betaine, dimethylglycine 등)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으며, 이는 부자 복용 전 5시간에 감초를 투여했을때와 뚜렷한 차이를 보여, 부자와 감초를 동시에 복용하는 것은 부자로 인한 독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보인 것이다. 연구진들은 특히 taurine 관련 대사환경에 대해 감초가 개입, 부자로 인한 심장에의 독성작용을 완화할수 있으며, acetoacetate등에 대한 대사환경에 대해서 감초가 호흡기 및 에너지 대사에 대한 부자의 독성을 완화할수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응급실에 초오중독으로 인해 내원하게 되더라도 위세척 및 항부정맥제 투여 등 보존적 치료 외 뚜렷한 대처 수단이 없는 실정이다. 향후 이에 있어서 전통적으로 사용되어온 감두탕(甘豆湯)등 감초의 응급목적의 투여에 대한 임상적 효과에 대해 더 명확한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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