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투여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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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urnals.lww.com/md-journal/Fulltext/2016/05240/Integration_of_Chinese_Herbal_Medicine_Therapy.46.aspx

최근 대만의 중국의약대학 연구진들은 대만의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한 후향적 검토를 통해 한약투여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킬수 있다는 결과를 Medicine지에 발표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최근 스타틴 제제 복용 환자들의 2형당뇨 발생 위험이 2배 가까이 늘어난다는 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연구처럼, 실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건강보험공단자료를 이용한 연구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연구는 2000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대만 건강보험에 등록된 자료를 기반으로, 이 기간내 질환이 발생한 616명에 대해 각각 서양의학 치료만 받은 환자들과 한약 치료를 받은 환자들로 나누어 이들의 사망위험을 2011년 12월까지 검토한 것입니다.

이미 지난 4월 Cancer Medicine지(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cam4.627/abstract)에 발표된 만성 골수성 백혈병의 한약치료의 생존율 증가에서 확인된바와 같이, 한약은 일부 백혈병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가 될수 있음이 시사된바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만성림프구성 백혈병환자에 대한 한약 치료의 효과를 검토하였고, 그 결과, 한약투여군의 사망률은 한약을 투여받지 않은 환자들의 절반 이하수준(HR=0.43, 95%CI 0.33-0.55, p<0.0001)였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한약 투여량과 사망률 감소간에 비례관계가 성립하여 한약 투여에 용량의존적으로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 역시 확인되었습니다. 한약을 오래 투여받은 환자들이 사망률이 낮았습니다. (p<0.001)

연구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에서 한약 투여는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일것으로 보고,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