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치료는 간암 환자 생존을 연장시키는 중요한 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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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시 대학 연구팀이 한약 치료가 간암환자 생존에 중요한 인자임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네이쳐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되었다.

한약은 간세포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분자 생리적 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 

이에 산시 대학 연구진들은 진행 간세포암 환자 288례에 대해 한방치료의 효과를 검토하기 위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다변량분석을 통해 한약 투여는 예후에 긍정적인 인자임이 확인되었다. 이 외에 진행 간세포암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는 진단시 AFP, TACE 및 완화목적의 수술 시행 여부, 임상 병기가 있었다. 

Kaplan-meier 생존분석상 한약 투여군의 중앙생존기간은 13개월이었고, 미투여군에서는 6개월로서, 이를통해 한약투여와 간암환자의 생존기간간에는 명확한 상관성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추가적으로 환자에게 투여되어 생존연장효과를 입증한 한약의 다양한 성분들에 대한 네트워크 약리학적 분석이 시행되었다. 창우방기탕과 별갑전환 등에 포함된 방기, 능소화, 별갑, 황금, 우슬, 시호, 정력자, 백출등의 주요 한약성분들은 간암의 주요 병리기전인 증식(KRAS, AKT2, MAPK), 전이(SRC, MMP), 혈관신생(PTGS2), 세포자멸사(CASP3)에 표적으로 작용하는 항암약리 작용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