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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방세동 환자에서 한약 치료는 뇌졸중의 발생을 예방할수 있어”
  • 날짜 : 2016-11-07 (월) 15:34l
  • 조회 : 1,077

“심방세동 환자에서 한약 치료는 뇌졸중의 발생을 예방할수 있어”

바로가기 http://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2Fjournal.pone.0159333


심방세동은 심장박동의 이상으로 심방이 정상보다 빠르게 뛰거나 예측할수 없게 뛰는 질환을 말합니다. 이러한 심장박동의 이상은 혈전을 생성하는 위험인자가 되고, 이 혈전이 뇌 혈관으로 이동해 혈관을 막게되면 뇌졸중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뇌졸중은 심방세동 환자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근 이러한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한약치료를 시행하게 되는 경우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대만건강보험자료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대만 창궁대학병원 중의과 연구진들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대만건강보험 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이 기간동안 새롭게 진단된 심방세동환자들이 진단 7일내 한약을 투여 혹은 비투여하였을때의 예후를 추적하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코호트 내에는 311명의 환자들은 한약을 복용하였고, 1715명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두 군을 비교했을 때, 한약 복용군의 뇌졸중 발생은 1.93%, 한약 비복용군의 발생율은 12.59%로 한약 복용군의 뇌졸중 발생이 크게 낮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65세 이하의 심방세동환자 혹은 여성 심방세동환자에서만 나타났고 65세 이상 남성환자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뇌졸중이 발생한 경우에서도, 평소에 한약을 복용하던 환자들에서는 비복용군에 비해 심방세동에 의한 입원율이 크게 낮았습니다(0.64% vs 38.1%) 이러한 환자들에게 주로 투여된 본초는 단삼, 처방은 자감초탕 등으로, 기초 및 임상연구를 통해 심방세동을 개선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투여되고 있는 처방들입니다. 


연구진들은 현실세계에서의 실제 의료를 반영하는 이러한 설계의 연구를 기반으로, 심방세동환자에 대한 한약 치료는 뇌졸중 보호효과와 예방효과가 있음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연구는 PLoS One 저널에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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