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 한의학 정보
  • Korean Medicine Information

한의약상담FAQ

  • 한의학 정보
  • 한의약상담FAQ
  • “한방치료를 받는 간암환자, 생존율 크게 증가”
  • 날짜 : 2016-11-07 (월) 15:40l
  • 조회 : 601

“한방치료를 받는 간암환자, 생존율 크게 증가”

바로가기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liv.12847/abstract


국내외 많은 의학적 근거가 축적됨에 따라, 간암에서 한방치료는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이라는 치료목적으로서도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새로운 한약 처방들의 간암에 대한 무작위 대조시험들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대만 중국의약대학 연구진들은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대만건강보험공단에 새로이 등록된 간암환자에 있어 한약치료가 환자의 생존을 개선하는지에 대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하여 세계적인 간 전문학회지인 Liver International 지에 발표했다.


국내에서처럼, 대만에서도 연구자들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환자들의 다양한 데이터셋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를 통해 2000년부터 2009년까지 새로이 확인된 간암환자들을 한약 복용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구분하여, 이들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요인을 통해 평가하였다.


연구에서, 간암 진단후 한약 투여를 시작한 환자들은 과거 한의약 이용 경험이 있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항암치료를 시행하였음이 확인되어, 이에 의한 좋은 예후가 시사되었다. 요인들을 조정한 결과, 평균 5.5년의 관찰에서 한약 투여가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확인되었다. (aHR=0.64, 95%CI 0.63-0.66) 이 외에도 간 절제술, 간이식, 고주파열치료등도 환자 예후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이 확인되었다.


기존 연구를 통해 한약 치료가 간암 환자의 전이를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개선하며, 간암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음이 알려져 있는가운데, 이번 연구는 국가단위의 코호트 연구로서 한약치료의 간암환자에서의 필요성을 시사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건강보험적용인구의 의료이용에 대해서만 분석이 시행되어, 어떤 처방이 환자 예후를 개선할수 있는지 동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이전글 “펩티드 암백신과 맞춤 한약처방의 병용을 통한 진행 식도암 치료”
다음글 “진행 비소세포폐암에서 한약 치료, 환자의 삶의 질 뿐만 아니라 생존기간 연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