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티드 암백신과 맞춤 한약처방의 병용을 통한 진행 식도암 치료”

바로가기 https://www.hindawi.com/journals/ecam/2016/5929525/

최근 선진국에서는 개별맞춤형 면역 백신이 새로운 암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한약이 이러한 면역백신과 같이 투여되면 항암치료효과를 증강시킬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일본 쿠루메 의과대학 연구진들은 대학병원 암센터에서 한약 투여가 세포독성 T림프구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따른 임상적 효과를 검토해 그 결과를 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지에 발표했다.

연구 대상은 해당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진행식도암 환자 34명으로, 이들에 대한 후향적 검토를 통해 HLA적합 면역백신과 한약, 혹은 면역백신과 양방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의 치료반응과 예후를 검토한 것이다.

이들에게 사용된 한약처방은 갈근탕, 반하사심탕, 황련해독탕, 반하후박탕, 소청룡탕, 당귀작약산, 계지복령환, 맥문동탕, 보중익기탕, 육군자탕, 십전대보탕, 작약감초탕, 치타박일방, 청폐탕, 대건중탕, 통도산, 우차신기환, 인삼양영탕, 계지복령환가의이인, 길경탕등으로, 환자의 체질과 증세, 병리검사결과에 맞추어 맞춤 한약 투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백신과 양방화학요법병용군에 비해 백신과 한방맞춤 한약치료를 수행한군에서 세포독성 T림프구 반응이 증가되었으며, 부작용면에서도 경증 및 중증 부작용 모두에서 한약투여군이 비투여군에 비해 적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자 예후에서도 한약투여군의 평균생존기간(OS)이 9개월, 비투여군의 평균생존기간이 5.4개월로 한약 투여가 생존에 미치는 뚜렷한 영향(p=0.02)이 관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