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수술도중 시행하는 전침 치료는 수술환자의 예후를 개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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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urnals.lww.com/jnsa/Abstract/publishahead/Effects_of_Acupuncture_in_Anesthesia_for.99416.aspx

미국 마취과학 뉴스지가 개두술(Craniotomy)환자에 대한 침 치료의 효과를 다루었다.

최근 미국 신경외과 마취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ical Anesthesiology)에 발표된 메타분석  에서는 침 치료가 마취제 양을 감소시키고, 수술후의 오심, 구역감을 줄이며, 뇌조직의 보호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메타분석은 전신마취하에서 진행된 개두술시 침 치료를 병행하여 그 효과를 검토한 일차 무작위 대조시험만을 분석한 것이다. 총 10개의 전향적 무작위대조시험(n=700)의 자료를 토대로 미국 텍사스 의대 연구진들이 침 치료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침 치료는 마취제 투여량을 감소시켰고(p<0.001) 발관(extubation)까지의 시간이 단축시켰으며(p=0.001), 수술후 오심,구역(PONV)을 개선했다(p=0.017) 수술후 회복도 촉진했다. (p=0.003) 또한, 뇌조직 손상을 평가할수 있는 marker인 S100β역시 침치료를 시행한 경우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p=0.001)

저자들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추가적으로 다기관 무작위대조시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하고, 침 치료가 마취에 작용하는 기전 및 뇌조직 보호작용 기전 및 경제적 효과를 추가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여기에 대해 반론도 있다. 클리브랜드클리닉의 Daniel I. Sessler 박사는 이 메타분석이 1차연구의 단점 및 출간편향으로 인해 한계를 가진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같은 대학의 Michael Roizen 박사는 이 메타분석 결과는 신경외과 수술에서 침 치료의 가치를 보인것이라고 하며, ICU체류일수를 감소시키고 진통제 사용을 줄인 다른 연구의 결과를 제시했다. 

한편, 스탠포드 의대의 Alex Macario박사는 침 치료 연구의 어려움을 거론하며, 침 치료는 계속 미국 국립보건원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립보완통합보건센터는 지속적으로 침 치료 연구를 후원하고 있는만큼, 이 연구 결과도 추가적인 연구의 가치를 시사하고 있는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