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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흡입복합제와 한약의 병행투여는 환자의 폐기능 개선에 효과적"
  • 날짜 : 2016-11-07 (월) 15:59l
  • 조회 : 823

"만성폐쇄성폐질환에서 흡입복합제와 한약의 병행투여는 환자의 폐기능 개선에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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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urnals.lww.com/md-journal/pages/articleviewer.aspx?year=2016&issue=05170&article=00045&type=abstract


만성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에서 표준 치료와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COPD환자의 폐기능과 호흡기 증상을 개선할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COPD는 만성적인 염증에 의한 기도 및 폐실질손상으로 인해 치료될수 없는 기류제한이 점차 가중되어가는 호흡기질환의 하나로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로 인해 공중보건학적으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는 질환이다. 


주로 흡연이 본 질환의 위험 인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의 가중으로 인한 위험도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표준 치료로서는 스테로이드인 플루티카손과 베타차단제인 살메테롤 복합제를 혼합한 세레타이드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진 약품이 처방되어 왔으나, 이러한 양방치료와 한방치료를 병행하게 되는 경우 COPD환자들에게 효과적일지에 대해 확실히 알려지지는 않았다. 


이에 홍콩 중문대학 연구진과 시드니 대학 연구진들은 기존에 수행된 COPD에 대한 한양방 병행 치료의 효과분석을 위해 네트워크 메타 분석을 시행한 결과를 Medicine(Baltimore)지에 발표하였다. 


이 연구는 8개의 의학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한양방 병행 치료 임상연구 문헌을 검토하여 FEV1, SGRQ, 6MWT, NMA등의 표준적 지표를 통해 한방치료 병행이 COPD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여부를 검토하였다. 전제 11개의 무작위대조시험, 925명의 환자 자료를 기반으로 검토한 결과, 한약투여를 병행하는 경우 FEV1이 평균 0.2L 개선되며, SGRQ점수는 4.99점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6MWT점수는 평균 32.84m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들에서 사용된 한약들의 처방 조성 차이에 따른 치료효과는 FEV1에서는 명확하지 않았으나, SGRQ상 이점을 보인 '윤폐건비보신탕' 및 '인삼보폐환'이 다른 처방에 비해 더 효과적일것으로 시사되었다.   


앞으로 이러한 효과를 더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들은 결론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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