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소세포폐암환자에서 표준항암화학요법과 한약 병용투여를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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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 암 환자에게 한방치료가 지속적으로 확산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경우 국립암연구센터나 암전문병원 등에서 한약의 효과를 연구하고있으며, 효과적인 한약을 투여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암 치료의 부작용을 낮추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 중국 푸단대학 종양학 및 흉부외과 연구진들은 기존에 발표된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비소세포폐암(NSCLC)환자들에 대해 표준 항암요법과 한약치료를 병행했을때의 효과를 분석하여, 이들 환자들에 대해 한약투여를 하는 경우 생존율(1,2,3년)의 증가 및 치료반응의 증가와 함께 다양한 부작용(골수억제, 피로, 식욕부진, 오심, 구역 등)의 감소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수의 연구가 대부분 1년 생존율만을 보고하였으나, 한방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생존율이 크게 증가함을 알수 있었다. (RR=0.73; 95%CI 0.65-0.82) 특히 실험 환자들에게 일괄적인 한약제제를 투여한것에 비해, 변증진단에 따라 맞춤 투여를 한 연구들에서 환자들의 생존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던 것은 주목할 점이다. (RR=0.56; 95%CI 0.46-0.70)

연구진들은 이 연구가 ‘한약’치료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특정 처방의 효과를 확인한 것은 아니라는 주요 제한점을 두었지만, 진행, 전이 비소세포폐암의 낮은 치료성공율을 감안하면, 더 효과적이고 독성이 낮은 치료법으로 한방치료병행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Current Oncology 지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