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통한 대사증후군 치료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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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 국민의 비만인구 비율이 2015년 현재 31.5%로 나타난것처럼, 식습관 변화 등 생활패턴의 변화로 인해 우리 국민에서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위험이 상당히 높은 수준임이 확인되었다.

 많은 연구를 통해 한약, 침 치료등이 비만인구의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며,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대해서도 한방치료가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되어 있다. 

 이러한 대사질환은 서로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대사질환이 병존하고 있는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임상적으로 사용되는 정의에서는 비만, 고지질혈증, 내당능장애, 고혈압이 3개 이상 병발한 경우를 의미한다. 

 이러한 대사증후군에 대해 최근 경희대, 부산대, 가천한의대 및 한국보건의료원(NECA) 연구진들은 한약 치료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한약이 체중감량, 혈당 및 혈중 지질의 감소, 혈압 감소 등의 대사증후군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결과를 ECAM지에 발표하였다. 

 연구진들은 기존에 발표된 대사증후군에 대한 한약 임상연구 12건을 검토하여, 한약 치료는 위약 혹은 활성대조군 등에 비해 혈중 중성지질(Triglycerides)은  평균 22.54mg/dL 감소효과가, 수축기혈압은 평균 6.76mmHg, 이완기혈압은 평균 5.23mmHg감소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들의 근거수준은 적절함(moderate)을 확인했다.  

 연구에서 한약에 의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소화기 장애나 피부과민과 같은 가벼운 수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연구진들은 이번에 확인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 크고 엄격한 시험을 통해 대사증후군에 대한 한방치료의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