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심부전 치료제 기력강심처방, 심혈관 사건 발생 및 재입원 감소효과 뚜렷해” 

바로가기 http://bmccomplementalternmed.biomedcentral.com/articles/10.1186/s12906-016-1174-1

최근 한양방 협진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기존 양방 치료를 유지한채 한방치료를 더하는 경우 환자에게 다양한 건강 및 의학상의 이점을 제공할수 있다는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중국 북경중의대 및 영국 사우스햄튼대, 노르웨이 국립 보완대체의학 연구센터 공동연구진들은 최근 이러한 한양방협진의 하나로, 만성심부전 환자에 대한 한양방 병용 치료가 효과적일수 있다는 체계적 문헌 고찰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황기, 인삼, 부자 등 잘 알려진 본초들로 조성된 기력강심처방은 현재 임상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한약처방중의 하나입니다. 연구진들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발표된 129건의 무작위대조시험, 115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체계적 문헌 고찰 및 메타 분석을 수행하여 이 처방의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분석결과, 한약 병용이 환자의 사망률을 감소시키지는 못했으나, 심부전환자의 주요혈관사건 및 재입원을 절반수준으로 낮출수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적절한 과학적 근거에 의해 뒷받침되는 것입니다. 

또한 뉴욕심장학회척도(NYHA)를 통해 평가한 심기능을 개선시키며, 미네소타 심부전 평가지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 역시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한약 투여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아, 의약품으로서의 안전성도 확보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연구들이 연구의 질이 낮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어, 연구진들은 앞으로 장기간의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는 숙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연구는 BMC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지에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