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 한의학 정보
  • Korean Medicine Information

한의약상담FAQ

  • 한의학 정보
  • 한의약상담FAQ
  • ‘대만의 주요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한의약 이용’
  • 날짜 : 2017-06-08 (목) 14:34l
  • 조회 : 689

‘대만의 주요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한의약 이용’


바로가기

http://www.worldscientific.com/doi/abs/10.1142/S0192415X15500779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67527316336336


흔히 만성질환으로 불리우는 NCD(비 감염성 질환)로 인한 사망이 전체의 68%를 차지할수 있다는 전망처럼, 고혈압, 당뇨,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적절한 예방과 치료는 생명을 구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의학적 접근중의 하나다.


이웃나라인 중국, 대만 등에서는 주요 심뇌혈관질환에 대해 한의약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최근 국제 학술지를 통해 대만에서의 허혈성 뇌졸중 및 심부전에서의 한의약 이용 통계가 보고되었다.


대만 창궁기념병원 연구진들은 대만에서의 건강보험 청구데이터를 바탕으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허혈성 뇌질환으로 새로 진단된 환자들에 대한 의료 이용을 검토했다. 입원 환자 기록을 바탕으로, 15896명의 신규 뇌졸중 환자들중 22.7%는 한의약을 이용하지 않았던 반면, 나머지 80%에 가까운 환자들은 한의약을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병존질환이 많을수록 한의약을 이용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평균 5.82종의 한약처방을 복용하고 있었고, 이중 가장 많이 사용된 처방은 보양환오탕(40.32%)임이 확인되었다. 중국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혈부축어탕에 비해 보양환오탕 처방이 많은 것은 급성기보다는 만성기의 한의약 이용이 많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만중국의약연구진들도 유사한 연구방법론을 통해 심부전에 대한 한의약 의료 이용을 검토했다. 그 결과, 연구기간동안 새로이 진단된 25464명의 심부전환자들중 78.5%가 한의약 의료이용을 하고 있었음을 확인했다. 


가장 많이 처방된 한약은 자감초탕이었고, 생맥산, 진무탕, 산조인탕, 보중익기탕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존 연구에서 알려진것처럼 뇌졸중, 심방세동, 심부전 등 다양한 심뇌혈관질환에서 한의약의 이용은 2차예방 등 임상적 효과가 확인되어 있는만큼, 심뇌혈관질환에서 국가적 정책차원의 한의약 이용 확대방안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이전글 ‘한약 복용중 양약 병용투여, 상대적으로 안전’
다음글 “루푸스 환자에게 한약 치료는 루푸스신증 감소 효과 보일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