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의사랑적십자봉사회(회장 임일규)는 지난 14일 양구보건소에서 임일규 회장을 비롯 고호규·윤철용·백상규·류헌식·이종우·강문선·박정회 회원들과 함께 다수의 봉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감사로 넘치는 한의사랑봉사회 양구사랑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의료봉사는 처음에 준비했던 12개의 베드에 밀려드는 환자들 때문에 8개를 더 설치하는 등 큰 호응 속에 진행됐으며, 총 172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침, 한약 등을 이용한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의료봉사 외에도 한의사협회에서 지원한 한방자동차보험 관련 홍보물을 배포, 한의학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이와 관련 임일규 회장은 “50년 전 의료봉사의 첫 인연을 맺었던 양구에서 다시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처음 의료봉사의 기쁜 마음을 되살려 오늘 역시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며, 많은 도움을 주신 양구군 관계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박정회 총무는 “의료봉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마음의 위로와 풍족함은 환자보다 자신 스스로에게 더욱 큰 행복감으로 다가오며, 봉사 후 느끼는 행복감이란 무엇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것”이라며 “평소 삶 속에서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타인의 창조적인 삶을 위한 동반자로서 진정한 인간의 행복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료봉사 현장에는 전창범 양구군수·김양순 양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해 의료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