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김한균 원장(청산한의원)이 지난 3일 제5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0 전국자원봉사대회’에서 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1998년 경북 경산시 하양읍민 무료진료를 시작으로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탄광촌 주민, 장애우 등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13년간 꾸준히 한방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그는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만 4년간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동신교회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만 4년간 대구시 수성구 아멘교회에서 각각 매주 1회씩 차상위계층 및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한 것을 비롯 농촌 저소득층 자녀에게 장학금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한균 원장은 “마땅히 받아야 할 분들이 많으신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및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자 및 단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