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갑 늘푸른김윤갑한의원장(강원도 원주시한의사회 회장)이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는 ‘2010 헬스케어 봉사대상’에서 민간의료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윤갑 원장은 지난 2008년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수암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의사와 원주기독병원 간호사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을 발족해 매주 토요일 오후 수암4리 마을회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연간 50여차례에 걸친 봉사활동으로 지금까지 약 1600여명을 진료했다.

또한 원주시에 위치한 가나안농군학교에서 한국을 방문한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가나, 인도네시아 등의 영농관련 공직자와 농업인들을 위해 3년째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함께하는 공동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 여성, 외국인 유학생 등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김윤갑 원장은 “저 말고도 봉사를 실천하는 분들은 많으실 텐데 제게 이 상을 주신 것은 더 욱 열심히 봉사에 매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윤택한 삶을 위해 봉사를 실천해 나가겠습니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윤갑 원장 외에도 협약기관 부문은 강원대학교 병원이, 일반 병·의원 및 의료단체 부문은 (의)동서의료재단 삼척병원과 홍천아산병원이, 보건직 공무원 부문에서는 김진희 원주시보건소 지방간호주사보가 각각 헬스케어 봉사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