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거동이 불편한 독거도인과 만성질환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한방 가정방문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한방 가정방문진료는 한의약 공중보건의와 사업담당자인 간호사가 팀을 이뤄 대상자 가정에 직접 찾아가 건강상담과 기초검진(혈당, 혈압), 침시술 및 엑스산제 투약 등 포괄적인 한의약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 관절염 등으로 보건소에 등록된 만성질환자 240여명을 선정해 각 대상자당 12회 이상 정기적으로 가정방문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남구보건소 자체 봉사단인 해바라기 자원봉사단과 함께 보건복지 연계서비스도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에게 지속적인 관리과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의료비 절감 및 육체적 정신적 안정을 도모해 건강증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 남구보건소는 지난해 지역주민들에게 한의학 사상체질교실, 금연클리닉, 충치예방 교실 등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