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봉사활동을 통한 한의학 홍보에 지역 분회가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한의사회(회장 조길환)는 지난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의성 허준의료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조길환 회장은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와 성산구의 앞 글자를 따서 이름붙인 의성, 한의학의 대표브랜드인 허준, 그리고 서울시회의 ‘Hi~허준의료봉사단’과의 연계성 및 상승효과를 고려해 ‘의성 허준의료봉사단’이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며 “한의원의 살림살이가 넉넉하지 않은 것이 현 실정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한의사들의 사회적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선호하는 한의의료봉사활동을 통해 한의계의 밝은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소수의 회원들만 참여하고 있는 의료봉사활동에 120여명의 분회 전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또한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원시회의 이번 봉사단 창단을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창원시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의성 허준의료봉사단은 △노인복지회관·공단 등의 노인 및 근로자 대상 금연침 사업 △지역 보건소·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봉사활동 △외국인 노동자 및 다문화가정 대상 한의진료 △사랑의 한약 사업과 연계한 사업 △불우이웃, 독거노인 등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