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광주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김종식)은 광주서구협력병원으로 지정된 광주청담미한의원(원장 최영성)과 함께 광주 세실리아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5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의료서비스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 한방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한방진료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광주 서구청은 18일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매주 1회 소외된 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의료봉사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중풍이나 치매 등 퇴행성질환이 증가하고 있으며 근골격계질환, 만성퇴행성질환 등에 노출된 노인들의 경우 더욱 심각해 이번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번 한방의료봉사가 타 도시 자치단체에도 귀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형성 광주청담미한의원 원장은 “어르신들을 진료할 때마다 부모님 같아서 마음이 저민다”며 앞으로도 한방의료봉사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서구청은 올 한 해 동안 찾아가는 한방진료사업 성과를 토대로 다음해에도 지역민의건강을 위해 한방진료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