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의료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29일부터 8월 1일까지 4일간 고성군 거류면 용동마을회관에서 무료 한방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재동 지도교수를 비롯 한의대생과 한의사 3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구두진료 후 쑥뜸, 침술 등을 시술하는 한편 간단한 한방약을 처방키도 했다.
이날 봉사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이번 무료 한방의료봉사로 마을 주민들이 멀리 가지 않고 마을회관에서 침도 맞고 한방약 처방까지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등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의료기관이나 대학의 의료봉사활동 등을 적극 유치,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 경희대는 고성군과 자매결연 협정을 통해 의료봉사, 장학생 선발, 고성군 홍보관 운영 등 지속적인 교류를 펼쳐왔으며, 특히 2010년 5월 경희의료원과 진료협약을 맺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