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단장 김진수·이하 KOMSTA)이 지난달 7일부터 14일까지 7박8일 동안 스리랑카에서 제124차 한방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의료봉사는 KOMSTA가 스리랑카에서 실시한 12번째 의료봉사로, 스리랑카 전통의학부의 정식 초청을 받아 성사됐으며, 크루네갈라의 카투감폴라(Katugampola)와 니카웨라티야(Nikaweratiya) 등 두 곳에서 3,000여 명의 환자들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11명의 KOMSTA 파견단원들과 한의학·침구학 교육을 수료한 스리랑카 아유르베딕 의사 12명, 코리안클리닉 한규언 원장이 합동으로 진료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의료봉사 기간 중 아유르베딕 의사들과 함께 한의학의 사상체질의학, 침의 시술 원리 등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열고, 전통의학에 대한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의료봉사에 앞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석유부 장관을 비롯해 해당 지역의 고위 관계자, 주 스리랑카 최종문 대사가 참석해 양국간 우호 교류의 역할을 하고 있는 KOMSTA의 한방의료봉사 활동에 큰 성원을 보내고 단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의료봉사에 동참한 KOMSTA 홍보대사 배우 최필립 씨는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소감으로 “스리랑카에서 체감한 한의학의 인기에 놀랐다”며 “자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매년 해외의료봉사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는 이승언 KOMSTA 이사(선한의원장)가 파견단장을 맡아, 김병완(진료부장)·김용진(명동경희봄한의원장)·김성수(부산보훈병원 한의과)·박건영 한의사, 김승환·김나윤·박예슬(학생), 최필립(방송인), 류정(조선일보), 유소현(KOMSTA 사무국)이 참가했으며 옴니허브, 대한약침학회,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