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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가족들에게 한의진료의 따뜻한 손길 전해
  • 날짜 : 2020-06-19 (금) 09:2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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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서 의료봉사…연중 격주로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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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과 함께하는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은 지난 8일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현귀) 간담회를 통해 장애인가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원주 장애인가족 한의진료’를 진행했다.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연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진료에는 길벗 한의사모임 박주연 대표와 원주시장애인가족복지센터 김세중 한의진료소장(평창군 방림보건지소 공중보건의) 및 한의과대학 학생들이 참여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침 치료를 기본으로 식습관과 운동법, 정신건강 증진법 등에 대한 건강상담을 진행해 만족도가 높았으며, 진료 후에는 보험한약 처방과 더불어 미세먼지차단 마스크 등도 추가로 제공키도 했다.


김세중 진료소장은 “장애인 아이들과 얘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시간이라서 뜻 깊고 좋았다”며 “얼마 전 내 아이가 장애인이어도 사랑하며 잘 키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을 해놓고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스스로 많이 질문을 해봤는데, 진료를 하면서 그럴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박주연 대표는 “주로 장애인 아이 어머니들을 치료했다. 원래 4∼50대 여성들이 화병을 많이 가지고 있지만 비장애인 아이의 어머니들보다 아이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더 많다고 느꼈다”며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마음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차희민 학생 주체는 “장애인 진료소를 처음 하는 것이 아니었지만 항상 처음하는 것처럼 긴장이 되며, 의사소통에 있어서 혹시 불쾌하게 하진 않았는지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갖게 된다”며 “하지만 가족들의 밝은 분위기 덕분에 긴장을 덜 할 수 있었고, 처음이라 미숙한 부분이 있었지만 점차 거듭해 나가면서 장애인들이 보다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가 센터의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소현 상지대 길벗 학생회원은 “환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실수하면 어쩌나 걱정도 많았고 긴장도 됐는데, 해맑은 아이들 덕분인지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참여할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스스로 조금 더 준비되어 있는 상태로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현귀 센터장도 “올해는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장애인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길벗과 함께 한의진료 기회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센터 이용회원뿐 아니라 지역으로 확대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진료는 연중 격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한의사 및 한의대생 참여문의는 033-332-6124(평창군 방림보건지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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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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