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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학 교육 발전 위한 공고한 터 잡을 수 있는 계기” (원문링크)
  • 날짜 : 2024-11-27 (수) 10:11l
  • 조회 : 42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추진 연구 및 한의대 통합 6년제 추진사업 등 ‘공유’
한대협, ‘2024 자문회의 및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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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송호섭?이하 한대협)는 23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2024 제2회 자문회의’와 ‘2024 제4회 이사회 및 워크숍’을 연이어 개최, 한의학 교육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사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송호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회의에서 논의되는 여러 제언들과 건의를 바탕으로 주요 사업들을 더 발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며 “한의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공고한 터를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호섭 이사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육태한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 서병관 한대협 상임이사, 김경한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 등이 참여한 이날 자문회의와 각 한의과대학 학장들이 참여한 이사회에서는 △전국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추진 방향 고찰 연구 진행 상황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도구 개발 및 활용방안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추진 연구 등 한대협의 주요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서병관 상임이사는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추진 방향 연구에 대해 “고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6년제 추진을 위한 구성원의 인식도를 파악하고, 추진방향을 모색했으며, 올해 2단계 과제로 ‘전국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추진을 위한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이드북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 김경한 교수는 “가상의 한의과대학의 설립을 가정하고, 해당 한의과대학의 교육목표, 교과과정, 교육내용, 평가방법 등에 대해 구성했다”며 “이를 통해 개별 한의과대학의 상황에 맞게 선택 적용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한 한대협은 표준화된 한의학 교육 및 임상진료수행 훈련을 위해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과 연계한 교육 도구 개발과 학습자료 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의학 교육 분야로의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보급 확산 추진을 위해 양질의 한의학 교육자료 개발 및 다양한 교육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대협 및 한평원 등 관련 단체 공청회(세미나)를 개최, 수립된 교육 확산 로드맵 및 교육 CPG 활용 방안 발표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경한 교수는 ‘CPG 교육 확산 현황 조사 및 CPG 교육 확산 로드맵(안)’ 발표를 통해 교원 및 학회를 대상으로 한 CPG 활용 인식도 및 활용 현황 관련 조사 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학회 등에 배포하기 위한 ‘CPG 기반 임상표현형 중심 교육자료 양식’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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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추진 연구 검토의 건에서 김경한 교수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한의사의 일차의료 역할 수행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고, 한의계 내부 공동 술기 교육의 요구도 증가 및 공공재 성격의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한의사의 업무범위 확대를 위해 12개 대학 공동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또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 구축 관련 사전 기획연구의 목적에 대해선 “한의과대학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한의임상술기교육센터의 역할 정립 및 타당성 검토를 통해 일차의료, 필수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위한 역할 및 기능을 제시하고, 향후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한 기초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에 대한 기대효과로는 △한의과대학 임상교육 질 제고를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일차의료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한의사 육성 △국가고시 실습시험장 및 시험에 대비한 훈련장으로 활용해 우수한 인력 배출 기여 △변하는 의료환경에 맞춘 기존 한의사 재교육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제고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김 교수는 “오는 12월 초 전국 한의과대학을 대상으로 한의약 공동 임상술기교육센터 관련 필요성 및 내용, 체계 등 전반에 대한 의견 수렴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의약 공동 임상술기교육센터의 필요성, 활용 의향, 설립 지역, 운영 체계, 교원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여한 자문위원단 및 한대협 이사진은 각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한편 사업을 더욱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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