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한의사회(회장 김성민)가 사회관계망 약화로 고독사 위험에 노출된 고립가구의 건강 상담과 집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독사 예방에 나선다.
중랑구한의사회는 4일 중화2동 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중화2동주민센터(동장 이준희), 신내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범), 신내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순영)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통한 고립가구 지원을 위한 ‘중화2동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들 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의 건강돌봄 및 자조모임 활성화를 지원, 고독사 없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것으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화2동 주민센터에서는 사업계획, 대상자 발굴, 장소 제공, 사업 모니터링 등을, 또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신내종합사회복지관은 자조모임 개발, 향후 사례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랑구한의사회에서는 사업 운영을 비롯해 프로그램 개발, 대상자의 건강 전반에 대한 역할 등의 수행을 통해 사업의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올해 사업에는 김성민 회장을 비롯해 강시영 원장(어깨동무한의원), 김병로 원장(김병로한의원), 양운호 원장(청추나한의원)이 참여해 신내노인종합복지관·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격주로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진행된 사업에서는 △경혈마사지 △감기와 삼복첩 △소통법 △건강지표 △약이 되는 음식 △보호대와 테이핑 △사상체질 △죽음 등 한의학 강의 및 건강상담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큰 몫을 해낸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성민 회장은 “지난해의 성공적인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중랑구한의사회를 중심으로 고독사 예방사업이 지속되게 됐다”면서 “최근 통합돌봄이 의료계에도 큰 패러다임으로 등장하면서 지역사회에서의 의료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타 지자체에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