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한의사회(회장 황명수·이하 울산시회) 한방의료봉사팀은 지난달 30일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상반기 의료봉사 사업 보고와 함께 해단식을 갖고, 의료봉사의 참된 의미를 되시기는 한편 하반기 의료봉사도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 상반기 의료봉사는 지난 4월28일부터 이날까지 총 9회 걸쳐 362명의 지역주민에게 한의의료봉사를 진행,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저소득층 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울산시회 한방의료봉사팀은 유재원 단장 및 정인기·박세근·김동욱·황영근·박규섭 원장과 함께 ‘인생한방 울산대학생 봉사팀’과 광명당제약 신경협 부장이 하나의 팀으로 운영,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날 해단식에서는 오세걸 남구종합사회복지관장은 봉사단원 한명 한명의 이름을 호명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의료봉사가 어느덧 25년이 넘게 진행되고 있다”며 “낮에는 한의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밤에는 복지관에서 소외된 지역주민들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봉사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더불어 의료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황명수 회장은 “의료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장님은 물론 복지사분들도 늦은 시간까지 장소를 마련해주고, 대상자 선정에 있어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울산시한의사회와 남구종합복지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지금까지 의료봉사를 진행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으며, 이로 인해 매년 지역주민들이 한의의료를 통한 혜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황 회장은 “오늘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의료봉사를 마치게 되지만,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의료봉사를 위해 한방의료봉사팀은 더욱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울산시한의사회는 지역주민들과 좀 더 가까이에서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상반기 평가회에서 인생한방봉사단 여수현 회장과 박서진·이승현 학생에게 표창장이, 여수현 회장·김새은 부회장에게 특별상이 각각 전달됐다.
또한 한의 의료봉사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다음 의료봉사에도 진료를 받겠다고 답변해 지역주민들의 한의진료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