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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침과 ‘한의·간호 통합진료’로 농번기 어르신 건강 돌보다
  • 날짜 : 2025-10-23 (목) 17:19l
  • 조회 : 42

굿닥터스나눔단, 올해 마지막 한의의료봉사 성료
강인정 단장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한의학 실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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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 치료에 ‘한의·간호 통합진료 모델’까지 더해진 한의의료봉사를 통해 농번기 이후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농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선사했다.

㈔약침학회 굿닥터스나눔단(단장 강인정)은 19일 충북 증평군 도안면 도안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의의료봉사를 펼치며 올해 증평군에서의 마지막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에는 굿닥터스나눔단 소속 한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일반봉사자, 증평군청 및 증평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침·약침 치료 △한의학 건강상담 △한방파스 및 과립제 제공 등 맞춤형 한의서비스가 이뤄졌으며, 봉사단원을 통해 △안경 세척 △이·미용 △네일아트 등 다양한 정서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지고, 농번기를 지나면서 근육통·관절통을 호소하는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날 봉사 현장에서도 어깨·허리 통증, 무릎 관절염, 손발 냉증, 소화불량 등 계절성·노인성 질환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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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굿닥터스나눔단 의료진은 기혈순환을 돕는 침·약침 치료와 한방파스, 한약 처방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면역력 증진을 돕는 한편 체질별 진단을 통해 개별 맞춤형 상담도 이뤄졌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간호사들이 직접 진료보조와 환자 상담에 참여해 한의사와 협력하는 ‘한의·간호 통합진료 모델’을 시범적으로 선보였다. 실제 환자 문진과 활력징후 측정, 약침 시술 보조, 사후관리 안내까지 간호인력이 참여함으로써 진료의 효율성과 환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날 진료를 받은 어르신들은 “한의사 선생님들이 직접 와서 침도 놔주시고, 간호사 선생님들이 정성껏 돌봐주셔서 마음이 따뜻했다”,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런 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봉사에 참여한 권오봉 혜담한의원장(굿닥터스나눔단 중부권역)은 “지역 한의사로서 봉사단과 함께 주민들을 진료하게 돼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굿닥터스나눔단과 협력해 지역사회 건강 향상과 한의의료 접근성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굿닥터스나눔단은 2014년부터 증평군과 협력해 매년 3회씩 ‘농촌재능나눔 한의의료봉사’를 이어오며, 올해에도 증평군 내 여러 지역을 순회해 600여 명의 군민을 진료하는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꾸준히 힘써왔다.

강인정 단장은 “굿닥터스나눔단의 봉사는 단순한 진료를 넘어 농촌 어르신들의 삶 속으로 찾아가 마음을 돌보는 것으로, 한 해 동안 한의학이 가진 따뜻한 인술로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꾸준히 찾아가 맞춤형 한의의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의 한의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봉사에는 강인정 단장을 비롯해 전태강(전태공한의원)·김영화(한겨레한의원)·권오봉(혜담한의원)·이경진(바른몸에스한의원) 원장, 윤해창 조교수(상지대 한의대)와 더불어 안나현(일산백병원)·박민서(굿닥터스나눔단)·박채미(연세세브란스병원)·권기태(유로스메디컬) 간호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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