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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 연합과도 양해각서 체결 “한의약 세계화의 실질적 토대 마련” 평가 ◇김필건 한의협 회장과 슈마토브 발렌틴 태평양국립의과대학교 총장이 지난 3일 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서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 연합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러시아 태평양국립의과대학 내 한의학교실을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의협은 러시아연방 보건부가 지정한 6개 의과대학과도 의료, 학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김필건 한의협 회장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태평양국립의과대학에서 열린 제2회 유라시아의학센터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협력과 학술교류를 위해 지난 3일 러시아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 연합과 MOU를 맺었다. 러시아연방 보건부가 지정한 6개 의과대학에 소속된 이들 연합은 태평양국립의과대학교, 극동국립의과대학교, 이르쿠츠크 국립의료대학교, 아무르스크 국립의료아카데미, 치타국립의료아카데미, 하바롭스크 주 보건의료인력개발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의협은 이들 연합과의 MOU를 통해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의료, 학술, 교육분야 협력 △전문분야의 인력교류, 세미나, 전시, 방문 등을 통한 정보교류 △러시아에서의 전통의학과 현대의학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의협은 또 러시아연방 국비교육기관인 태평양국립의과대학과 △공동 학술 연구 △교육 △임상 의료 등을 실천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공동 학술 연구’엔 기초 학문 및 바이오메디슨, 전염병학과 같은 실용의학 분야 연구의 계획과 준비, 실행, 의료진 및 의료진과 교수 교환 프로그램, 공동 결과물에 대한 특허 출원 등이 포함되며 ‘교육’엔 한국 한의대생들 연수, 개인 맞춤 연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인턴, 레지던트 및 상급 의료진의 상호교류, 원격회의 진행과 국제 콩쿠르대회 진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임상 의료’를 위해 양 기관의 부속 임상기구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를 하기로 했다. 태평양국립의과대학과의 협약엔 태평양의과대학 내 한의학교실을 설치하고 이를 지원하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김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한국의 우수한 인재인 한의사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또한 러시아 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연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마토브 발렌틴 러시아 연방 태평양국립의과대학교 총장도 “한국의 한의학을 함께 연구하고 교육할 수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양 국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은 물론 한국과 러시아의 사회적, 경제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해로 2회를 맞는 유라시아 의학센터 국제학술대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동·서 의학적 관점에서 본 현대 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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