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과학화 표준화 융복합 연구 선도할 것”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은 지난 6일 대전대학교 둔산캠퍼스 컨벤션홀에서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지원 중부권 임상시험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충화 부총장과 권오민 한국한의학연구원 부원장, 조귀훈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 송치영 대전시 과학경제국장, 박경용 서구보건소장 등 내·외부에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민석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돼 센터 개소 1주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드린다”며 “지난 1년간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의학 임상시험의 국제적 선도, 한의약산업 활성화 견인, 한의학의 과학화·표준화 및 융복합 연구 선도라는 비전을 갖고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귀훈 복지부 한의약산업과장은 “한의학의 세계화와 과학화, 표준화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한의약 발전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앞으로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이 중부권 한의약임상시험센터로써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치영 과학경제국장은 “지역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의학 발전과 지역 보건의료에 더욱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센터 개소 기념으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간세포암종의 임상연구(김지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교수), 연구수행과정에서의 연구윤리(최병인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 한국한의학연구원의 한의약 임상연구 현황(이준환 한국한의학연구원 임상연구부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지난 15년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한의약 선도 기술개발사업의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와 대전광역시, 서구청, ㈜OV월드, ㈜에이티젠, ㈜바이오코아 지원을 받아 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해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한의약 산업발전을 견인하는 한편 한의약 임상근거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의진단/평가도구 시스템(KMDE System)개발과 한의약종양특화 임상 인프라(KMCCRP) 구축에 특화된 전문 임상시험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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