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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6-10-11 (화) 13:04l
  • 조회 : 144
세계적 인정받는 조형물에 어린이 참여관까지…’허준 박물관’ 새로 태어나다
한의학 이해 돕고 참여 유도하는 시설 확대 지난 4일 재개관한 허준박물관 2층 입구에 설치된 동의보감 구조물.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재개관한지 4일을 맞은 서울 강서구의 허준 박물관은 깔끔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졌다. 2층 입구를 들어서자 정면의 ‘동의보감’ 조형물이 눈길을 끌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이 지난 해 국보로 격상된 데 따른 학술적 가치를 설명하기 위한 영상물도 조형물 양 쪽에 설치돼 있다. 3층은 내의원과 한의원, 어린이 체험실, 허준 기념실, 약초약재실, 의약기실, 어린이체험실 등으로 꾸려졌다. ‘내의원과 한의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내의원과 한의원의 건물 모형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전시실은 노란색 입구로 된 ‘어린이 체험실’과 가까운 곳에 있다. 어린이들이 망진법이나 맥진법 등 한의학의 핵심 개념을 친근한 모형으로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놨다. 비장, 간 등 오장육부와 관련된 이름의 버튼을 누르면 버튼 위의 해당 부위 얼굴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동의보감 ‘내경편’에 실린 오장육부 그림인 ‘신형장부도’ 아래엔 사람의 장기를 맞춰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어린이 체험실에서 나오면 보이는 건 ‘허준기념실’이다. 세계 의학의 중심을 세운 의학자 허준의 인생을 재조명하고, 동의보감 편찬 이전과 이후의 한의학 발달 과정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놨다. 버튼을 누르면 허준이 조선시대 궁궐에서 귀족을 진료하는 영상 등이 홀로그램으로 나온다. 다른 한 켠엔 ‘약초약재실’과 ‘의약기실’이 마련돼 있다. 곡부, 과부, 채부, 초부, 목부 등 동의보감에 나오는 주요 5개 약초를 설명해둔 공간이다. 중앙 구조물엔 맷돌 등을 설치해 약갈기 체험을 할 수 있게 해 놨다. 한편 지난 7일 재개관한 허준박물관은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고 관람객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지난 6월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관람시간은 3~10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11월~2월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ㆍ추석 당일이다. 일반인 개인은 1000원, 단체는 700원이다. 매월 2. 4주 토요일, 설날ㆍ추석 연휴, 어린이날,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허준박물관 리모델링을 추진한 서울 강서구청의 한 관계자는 “동의보감과 한의학의 소중한 가치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하고, 오감으로 생생하게 느끼는 체험형 전시환경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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