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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6-10-12 (수) 14:3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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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포]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한의원 피해 현장을 가다
울산 태화시장내 한의원,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컸다 한의원 전체 침수로 약재 및 의료기. 집기 등 재사용 불가, 피해액 추산도 어려워 김필건 한의협회장 울산 피해지역 방문, ‘조속한 회원 지원방안 마련키로’ [한의신문=박현철 기자] 태풍 차바로 인한 울산광역시 중구 지역의 태화시장내 한의원의 피해는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차바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알려진 울산시 중구내의 태화시장은 타 지역보다 지대가 낮은 지역이었다. 지난 10월5일 하루동안 울산을 덮친 태풍 차바가 몰고 온 비의 양이 200mm 가까이 퍼 붇는 바람에 태화동 태화시장내 인근 밀집되어 있는 4개 한의원은 손도 쓸 수 없는 정도로 순식간에 물속에 잠기고 말았다. 태화시장내 번화가 건물 1층에 위치한 한의원의 피해는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입장은 한 원장은 “당시 폭우가 내렸을 때는 비가 이렇게 많이 한의원에 들어 올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순식간에 물이 한의원 내부에 들어와 진료실 피해는 물론 각종 의료기기, 집기 등이 물속에 잠기게 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에 대해 태화시장내 한 한의원 원장은 “처음 비가 내렸을 때는 설마 했는데 한의원이 갑자기 물속에 잠기는 바람에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 되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시 참혹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병기 울산시한의사회장은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한의원을 돕기 위해 지부 회원들에게 자발적인 참여로 피해 복구 성금 모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한의사회에 따르면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한 한의원 침수로 모든 약재 및 의료기와 집기 등은 재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폐기해야 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재사용이 안되어 신규 개원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한의원 전체가 침수되어 현재 피해금액 추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필건 한의협회장, 울산 피해지역 한의원 방문 울산지역의 태풍 피해소식을 전해 들은 김필건 한의협회장은 지난 11일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울산시 태화시장내의 한의원을 직접 찾았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회장은 “직접 와서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피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곳에서 한의원뿐만이 아니라 여기 태화시장내 주변상가의 경기가 황폐해져 이를 복구하는데 상당기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빠른 시일내에 중앙이사회, 전국이사회 등을 통해 피해 회원들의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 중구의회는 이번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와 관련 정부는 더 이상 지체 말고 울산 중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부담 경감을 위한 복구비용의 신속한 국비지원과 피해주민에 대한 전기 및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의 감면 등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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