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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6-10-28 (금) 15:3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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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별 평가 시험, 학생들의 학습 부담 줄여준다”
강연석 한평원 기획이사, ‘우수한 한의사 인력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공청회서 주제 발표 강연석 한평원 기획이사가 지난 22일 서울 용산역 ITX4 회의실에서 ‘우수한 한의사 인력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공청회에서 ‘한의사 양성 및 배출 체계 개선 방안’을 주제 발표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우수한 한의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1·2차 단계별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 중 1차 시험은 기초 한의학 분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꾸려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연석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이하 한평원) 기획이사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역 ITX4 회의실에서 ‘우수한 한의사 인력양성 및 배출을 위한 정책 제안’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의사 양성 및 배출 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언급된 교육과정 개선방안으로는 △합의된 한의학 교육표준 마련 △한의학교육 평가인증의 강화 △한의학 교수자로의 역량 강화 △임상실습 범위 확대 및 강화 △입상실습 기관의 다양화 등이 나왔다. 면허 관리 개선방안엔 △보수교육 평가인증제를 통한 관리 강화 △직무형태별 면허 관리체계 다양화 △한의사 임상윤리 교육 강화 등이 거론됐으며 면허시험 체계 개선방안으로는 △1·2차 단계별 평가 시스템 도입 △컴퓨터화 시험 도입 등이 언급됐다. 강 이사는 “특히 면허시험체계 개선방안 중 1·2차 평가 시스템은 긴 시간을 교육하고, 사회에서 같은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전문 직군에서 채택하고 있다”며 “각 단계별로 표준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각 시기별 학습성취도를 공동의 시험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는 또 “각 시기별·과목별 교육 내용이 모두 중요하고, 학문 발전으로 필요한 지식과 술기 태도 등이 모두 증가하는데 한 번의 필기시험으로 이를 모두 평가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단계별 평가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중 1차 평가 시스템에 해당하는 ‘기초 한의학 시험’은 임상 뿐만 아니라 기초학 전 분야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는 진단학, 본초·방제·포제, 경혈, 해부·생리·병리·약리 등 기초의학 분야가 포함될 수 있다. 임상실습 전의 자격요건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한의학교육 표준에 기여하게 된다. 강 이사는 “예과 2년부터 본과 2년 사이에서 배우는 기초학 과목을 졸업 후에 다시 보게 되면, 학생들이 임상능력을 배양해야 할 시점에 과도한 학습부담을 지우게 된다”며 “기초한의학 시험 도입은 다양한 술기와 태도를 평가할 수 있고, 멀티미디어 등을 활용한 새로운 학습법으로 한의학 교육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한의 인력 양성은 공중보건, 건강증진, 한의 시술의 과학적 근거 등 한의사가 과거와 다른 직무를 요구받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했다. 올 해부터 2020년까지 적용될 제3차 한의약육성종합계획에 따르면 한의학은 근거 중심의 의료와 보편적 의료 서비스를 추구하고, 한의약산업을 육성하는 등의 목표에 도달해야 한다. 그러나 지식 주입형으로 이뤄진 현재의 한의학 교육 과정은 이들 목표를 이루게 하는 한의 인력을 배출하기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한의계는 지난 2014년 한의학 교육과정과 시험, 면허 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한의학교육협의체를 결성했다. 한평원은 이 노력의 일환으로 ‘2016 한의사 역량모델’을 발표하고 세부 지표로 △최선의 진료 △합리적 의사 소통 능력 △전문 직업성 함양 △사회적 책무 수행 △효율적 의료 경영 및 관리 등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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