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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6-11-15 (화) 21:05l
  • 조회 : 171
‘직능 갈등’보다 ‘국민 건강’에 방점 찍은 與野
“한의학 발전 위해 힘쓸 것” 다짐…2016 한의혜민 대상 시상식 [한의신문=윤영혜 기자]1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6 한의 혜민대상 시상식에는 4명의 여야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 모인 의원들은 한의학이 양의학과 공존해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로 화답했다. 오제세 의원 “한의계 숙원사업 해결할 것” 18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았던 4선의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복지위에서 여야의원이 똑같이 2명씩 왔는데 여야가 합심해 한의사들의 숙원사업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김명연 의원과 저는 계속 복지위에서 활동한 만큼 현안에 대해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의사라는 전문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한의가 양의와 함께 발전을 거듭해 국민들 건강 증진에 기여해 존경과 사랑을 듬뿍 받는 전문가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연 의원 “한·양 협업해 질 좋은 서비스로 치료하라” 한의계의 현안이 곧 국민들의 현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김명연 의원은 “의료계의 직역 간 갈등은 영역 다툼을 벗어나 수요자인 국민 입장에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양이 같이 협업해서 보다 질 좋은 의료 서비스로 국민을 치료하겠다는 게 중요한 거 아니겠나”라며 “복지부에서 한의약정책관도 오셨는데 복지부내 한의약 담당자가 수적으로 열세인 것도 안다. 어려움은 의원실과 협의하고 전문 지식은 한의협과 함께 협의해 국민들에게 좋은 의료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양의계의 반발을 의식한 듯 “한발씩 나아갈 때마다 공격이 있고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의원이 걱정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을 위해 조직됐으니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위해 척결해야 할 규제들을 없애도록 여러분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한의학이 중의학이란 이름에 덮이지 않고 중의학을 걷어내고 한의학이 우뚝 설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춘숙 의원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 시급히 해결해야”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의학이 벌써 수백년 동안 우리나라의 모든 의약정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왔고 국민 건강을 지켜왔다 생각한다”며 “일제 강점기부터 국가 보건 정책에서 소외되면서 오늘날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게 됐지만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전국 11개 한의대와 1개 전문대학원에서 우수 한의사 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그러나 아직도 부족한 게 많이 있다. 특히 국립병원에서조차 한양방 협진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특별히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정인의 이익 중심이 아니라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큰 틀에서 보고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한·양이 서로 배타적 관계가 아닌 공존의 관계를 만들어 국민들 건강을 지키고 보완해 나가는 관계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단순히 한의학 측면 뿐 아니라 한국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할 때 한의학이 과학화해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의원 “과학의 눈으로 본 신물질, 한의사들은 알고 있었다” 성일종 새누리당 의원은 “중의학은 맞지 않다, 한의학이 맞다”고 운을 뗐다. 성 의원은 “우리나라는 좋은 옥토에서 다양한 생물종이 자라면서 한의학이 발달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어느 나라도 흉내낼 수 없는 생물자원이 많은 나라인 보물창고 하한반도에서 사람을 진단하고 치료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개똥쑥으로 노벨 생리학상을 받은 투유유 교수를 염두해 둔 듯 “과학의 눈으로 볼 때 신물질이지만 한의사들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의료 측면에서 새 지평을 열 수 있는 무한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에게 한의는 그래서 중요하다. 한민족이 새로운 의료영역으로 나가 한국 의료가 세계의 문을 열어젖힐 기회가 오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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