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가적 어젠다 해결 위한 연구 경영 전문기관으로 진화해 나갈 것” [한의신문=윤영혜 기자]대덕·세종·오송(오창) 지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한의과학기술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이하 한의학연)은 대전 본원 제마홀에서 ‘아젠다 해결을 위한 한의 과학기술전략’을 주제로 제6차 금강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6차 금강포럼에서는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이 ‘아젠다 해결을 위한 한의과학기술전략’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혜정 원장은 우리나라가 오는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 보건의료 환경에서 한의학의 역할과 한의약 R&D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한의학연이 100세 시대 한의예방 치료 원천기술 개발, 임상 수요 해결형 한의약 기술개발 등 ‘아젠다 해결형 연구’로 기관의 연구경영을 진화해 갈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금강포럼은 중앙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과 함께 지역 사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했다. 금강포럼엔 지역 IT·바이오·농업·방위사업체와 전자통신연구원(ETRI)·국방과학연구소·원자력연구원·생명공학연구원·KAIST·충남대·한밭대 등 대덕특구 연구·교육기관, 한국개발연구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정책기관이 참여한다. 또 정부에선 기획재정부·중소기업청·식품의약품안전처·특허청 등의 공무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한다. 구남평 한의학연 기획부장은 “금강포럼은 대전·세종·오송(오창)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주요 기관들의 소통과 협력 네트워크”라며 “이번 포럼에서 지역 주요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미래 보건의료 사회에서 한의약 R&D의 발전 방향을 토론해 본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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