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의 의료기관 전부 참여…65명 학생 치료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전라북도한의사회(이하 전북지부)는 전북교육장학재단, 사랑의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16 중·고교생 대상 월경 곤란증 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지부에 따르면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월경 치료 지원사업은 전북지부의 재능기부 2000만원에, 전북교육장학재단과 사랑의 열매가 함께 모금한 3000만원으로 65명의 학생에게 시행됐다. 전라북도 전 지역의 한의원과 한방병원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부와 전북교육장학재단은 단기적 사업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 모금활동 및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배 전북지부회장은 “월경 곤란증은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 질병이지만 방치할 경우 자궁 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치료에 중점을 두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 사업이 전라북도와 함께 하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전북 지역의 일선 한의사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