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2016년도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우수사례로 선정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소개한다. 전남 고흥군보건소 ‘잠이 솔솔’ 한방 불면증 클리닉…만족도 100%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2016년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최우수 사례로 전남 고흥군보건소의 “‘잠이 솔솔’ 한방불면증 클리닉”이 선정됐다. 고흥군보건소는 일차성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체질검사, 수면상태 설문 등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통해 침과 한약(첩약) 등 전문적인 한의치료와 함께 기공체조, 웃음치료, 심리상담치료, 영양상태 개선교육, 수면일지 작성교육 등을 병행했다. 그 결과 불면증 개선 목표치를 150% 이상 달성했을 뿐 아니라 종합 만족도가 100%로 나타났을 만큼 한의약을 통한 불면증 치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참가자들은 치료를 받은 후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 자다 깨서 다시 잠드는 시간, 자다 깨는 횟수, 총 수면시간 등 총 4가지 지표에서 모두 크게 개선됐다. 또한 두근거림, 안면홍조, 불안, 빈뇨 등 동반된 증상도 함께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이 97%, 만족이 3%로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한약에 대해서는 93%(매우만족이 83%, 만족 10%, 보통 7%)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한의사 상담에 대해서는 100%(매우만족 93%, 만족 7%), 기공체조에 대해서는 76%(매우만족 66%, 만족 10%, 보통 24%)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고흥군보건소는 사업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운영 매뉴얼을 정비하고 지자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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