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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청년보사, 중의약법 시행 앞두고 설문조사 치료효과, 중서의 협진> 중의치료> 서의치료 순으로 꼽아 중의약, 보건의료체계에서 중요한 역할 발휘해야 58.6%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지난해 12월, 중국은 중의약법을 제정·공포하고 오는 7월 그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국청년보사 사회조사센터 연합 설문조사네트워크가 최근 진행한 ‘중의약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와 인식’ 설문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00명이 응답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8%가 ‘중약의 치료효과를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이중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이 20.8%를 차지했다. 반면 ‘그리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한 응답자는 6.5%,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1.3%에 그쳐 중국인들이 중의약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중서의 결합에 관한 질문에서 53.5%의 응답자는 ‘중서의 결합의 효과가 좋다’고 생각했으며 그 다음으로 ‘중의 치료 효과가 좋다’(23.2%), ‘서의 치료 효과가 좋다’(12.6%), ‘잘 모르겠다’(10.8%) 순으로 조사돼 중국인들은 한·양방 협진 효과가 가장 우수하며 서의 치료보다 중의 치료가 더 효과적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약재 보호와 발전 강화에 관한 질문에서는 64.9%가 ‘품질우선과 도지재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63.7%는 ‘중약재 정보플랫품 건설 추진’, 59.7%는 ‘중약재의 가격에 대한 감독·관리 강화’, 54.5%는 ‘적극적인 선전으로 중약에 대한 지식과 식별력 제고’, 30.9%는 ‘중약산업의 공급측면 개혁 가속화’를 건의했다.(복수응답) 중의약 사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중의약을 의약위생체계 개혁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는 응답이 58.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중의 예방보건서비스의 발전 가속화(56.2%) △중의약의 특징을 갖춘 중의약 인재배양체계 독립적 수립(53.8%) △도시와 농촌을 포괄하는 중의약 서비스체계 건설(48.9%) △중의약 과학연구 가속화(43.5%), △중약산업 발전 가속화(34.7%) △중의약 표준체계 완비(27.9%) △중의약 문화 건설 강화(27.6%)를 꼽았다.(복수응답) 한편 중의약에 대한 이해 정도에 대해 응답자의 8.7%는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8.8%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다’, 6.8%는 ‘전혀 인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중의약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56.8%가 ‘의사의 소개’로 알게 됐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의약을 경험한 사람의 소개’ 52.1%, 가족 44.8%, 자신의 경험 38.2% 순이었으며 기타 경로로는 중의약 관련 서적 22.9%, TV·방송 등 매체 22.6%, 중의약 강좌 20.8%, 소셜미디어 17.7%로 조사됐다.(복수응답) 한편 중국은 중의약 사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규범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2003년 국무원이 제정한 ‘중의약조례’가 중국사회의 발전에 따라 중의약 사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면서 중의약법 제정 논의가 시작됐다. 중국 중의약계는 기존의 ‘중의약조례’만으로 중의약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키기에 부족하고 그 특색과 우세를 발휘하기에 충분하지 못할뿐 아니라 중의약 이론과 기술방법의 전승 및 발전에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기존 의사관리, 약품관리제도로서는 중의약의 특징과 발전의 수요에 대응할 수 없으며 중약재 재배양식이 규범적이지 않아 중약품질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중의약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면적인 중의약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30여 년 동안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2016년 12월25일 중의약법을 제정·공포하게 됐다.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왕궈창 국가중의약관리국 국장은 중의약법 제정과 관련 “중의약의 계승발전 촉진과 중국 특색의 의약위생제도 및 건강중국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의약의 국가경제사회에서의 중요한 역할과 전통의약대국으로서 중국의 세계전통의약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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