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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상태 취약한 독거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방안은? (원문링크)
  • 날짜 : 2017-03-13 (월) 17:0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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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태 취약한 독거노인 건강관리를 위한 방안은?
오진아 건강증진개발원 선임연구원…노인층 선호도 높은 한의약건강증진프로그램 강화 필요 방문건강증진사업 효율적 운영위해 한의사 인력 적극 활용 제안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도시화 등의 이유로 독거노인인구 규모는 2005년(77만6996명) 대비 2015년(137만9066명)에 1.8배나 증가했다. 독거노인은 다른 가구형태의 노인에 비해 건강상태나 건강행태에서 다양한 문제점을 보이고 있어 독거노인에 대한 특별한 건강관리 방안이 요구된다. 그런데 최근 오진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선임연구원이 ‘위클리 이슈’를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주목된다. 오 선임연구원에 따르면 독거노인인구 규모는 2015년 전체 노인인구의 20.8%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 인구추계 조사결과에 의하면 독거노인 인구는 2015년 대비 10년 후인 2025년에는 1.6배, 20년 후인 2035년에는 2.5배에 달할 전망이다. 그러나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는 다른 가구형태에 비해 취약한 상태다. 주관적 건강상태의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평가한 비율이 독거노인은 52.5%로 노인부부가구 39.5%, 자녀동거가구 44.0% 보다 높게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2개 이상 지니고 있는 복합이환자 비율에서도 독거노인이 77.4%로 노인부부 가구의 66.1% 보다 많았으며 노인우울척도 조사 결과에서 우울증상률이 독거노인의 경우 43.7%로 다른 가구 형태에 비해 높았다. 특히 독거노인의 치매선별검사(MMSE-DS:간이정신상태검사) 평균점수는 22.4점으로 타 가구형태 노인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환자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내실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를 진행 중이며 올해에는 노인대상 서비스 대상자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운영중인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다른 사업과 효율적 사업 연계 체계하에서 다양한 문제들이 내재돼 있는 등 내실있는 사업 기반 구축이 여전히 미비한 상황. 따라서 오 선임연구원은 노인대상층에 있어 강점을 가지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우수한 기존 사례를 활용해 독거노인 대상의 방문 건강증진사업과 적극적으로 연계한다면 독거노인을 위한 보다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중 노인대상 프로그램이 45.5%를 차지해 가장 높은 운영 비율을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한의약건강증진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서(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여러 사업 대상자 중 노인대상프로그램의 개발·보급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가 2014년 87.3%, 2015년 78.6%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요구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도해 노인대상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총명한 백세’를 개발했다. 2015년 개발연구를 시작해 2016년 시범사업을 통한 검증을 완료했으며 2017년부터 지자체 확산 및 보급할 예정이다. ‘총명한 백세’는 전체 대상자에게 표준프로그램(교육, 총명침, 신체활동, 명상)을 제공하고 치매 고위험군에게는 치매센터, 치매전문병원 등의 연계를 통한 추가 검진과 한의사의 진단에 의한 한약처방의 선택프로그램을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6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해 본 결과 만족도가 9.35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건강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84.7%나 됐다. 무엇보다 유사한 타 프로그램에 비해 치매에 대한 지식·예방실천·태도 개선과 우울감소에 강점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오 선임연구원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에 대한 평가, 만성질환, 기능제한, 우울, 영양 상태에 대한 고려가 우선돼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한의학적 중재(침, 뜸, 부항, 추나 등)는 만성질환과 통증완화에 도움을 줘 노인층의 선호도 및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문건강증진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독거노인의 불균등한 지역적 분포를 고려한 공중보건한의사의 적절한 인력배치, 공직한의사의 채용 확대, 지역 한방병원·한의원과 보건소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 등 한의사 인력 활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적절한 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를 쉽게 파악, 공유할 수 있도록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 개선이 진행돼야 하며 집중관리군과 정기관리군의 대상자 중 한의진료가 필요한 경우 가정방문진료를 시행하고 자기역량지원군의 대상자는 경로당, 보건소 등에서 단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권장토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방문건강증진사업 담당부서와 한의진료실과의 연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절차의 간소화와 합리적인 실적 인정 체계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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