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교육청과 청소년 생리통 한의칠 지원 사업 협약 체결 울산지부가 22일 울산 북구 울산강북교육지원청에서 청소년 건강성장을 위한 한의치료지원사업 협약식을 맺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울산시한의사회(이하 울산지부)가 울산강북교육지원청, 동울산로타리클럽과 손 잡고 울산 북구 울산강북교육지원청에서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통 한의치료 지원사업 협약을 22일 체결했다. 생리통 한의치료 지원사업은 성장기의 여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한의 탕제 치료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동울산로타리클럽이 1000만원, 울산지부가 한약 1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울산지부는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한의원에게 진료 매뉴얼과 자료를 공유하고, 강의를 통해 진료 메뉴얼을 표준화하는 등 지원 효과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울산지부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원인의 생리통으로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참고 숨기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성인이 되면 자연스럽게 치유되는 개인 문제로 생각했으나 청소년기에 이러한 증상은 학업 및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향후 불임, 저출산 등 사회문제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볼 때 삶의 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여학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의료지원 사업으로 청소년 생리통 한의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