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 국시 위해 전 의과대서 도입중 부산대 한의전 학생이 지난 7일 한의대 PBL실에서 진행된 CPX에서 환자 모형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부산대 한의전 학생이 임상실기시험을 치르기 위해 수행한 진료수행평가(CPX)와 객관적술능력평가(OSCE)는 대표적인 술기능력평가제도다. CPX는 실제 환자를 만나는 듯한 진료 환경을 재현해 학생들의 기본진료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OSCE는 의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술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학생들은 임상 상황과 비슷하게 짜인 시험장을 돌면서 각 시험장이 요구하는 특정 술기를 수행하고, 평가 교수들은 미리 구성된 체크 리스트에 따라 학생들을 평가한다. 영국의 던디대학이 1977년 임상술기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OSCE를 처음 도입했으며, 미국은 2004년부터 의사면허시험에 임상술기시험(Clinical skill test)을 도입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부터 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이 시행된 이후 의대에서 임상술기교육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들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치과의사의 경우 2020년에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이 도입되는 점을 감안, 이 같은 임상술기교육을 확대해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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