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의약 전문위원회서 ISO/TC249 총회 결과 보고 제3차 한의약 전문위원회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한국이 전통의학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 회의에서 표준화 관련 신규 프로젝트 7건을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3차 한의약전문문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에서 ‘제3차 국제표준화기구/전통의학기술위원회(이하 ISO/TC249) 전문위원회’를 열고 제8차 ISO/TC249 총회 결과를 보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한국은 신규 국제표준 투표에서 ‘용안육’을 ISO 표준화 제안단계(NP)에, ‘연속식 자침기’와 ‘맥파분석기를 이용한 맥파 파라미터 측정’을 각각 기술명세서(TS)와 기술보고서(TR)에 상정시켰다. ISO 표준화는 예비단계와 제안단계 후 준비, 위원회, 질의, 승인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발간 단계에 이르게 된다. △한약재 모노그래프의 일반구조 △전통의학 임상문서 개발을 위한 일반 요구사항 △전통의학 진단서 주요 요소 등 3건은 ISO 표준화의 예비단계(PWI)에 상정됐다. 김용석 한의약 전문위원회 위원장은 “ISO/TC249에 참여한 한국 워킹그룹은 용안육 등 한국이 선도적 위치에 있는 표준을 활용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한국 워킹그룹은 앞으로도 한의학의 강점을 세계적인 기술표준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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