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분회, ‘학교 주치의제’ 내 스마트폰 중독 관리 사업 신설·운영 [한의신문=최성훈 기자]성남시한의사회(이하 성남분회)가 관내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 주치의’로 나선다. 성남분회는 지난 28일 성남시청 모란관에서 열린 ‘성남시 한의약보건의료 정책협의회’ 2차 회의에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확대 방안으로 ‘스마트폰 중독 관리 사업’을 신설·운영하는데 합의했다. 김경한 우석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한의약 스마트폰 중독 관리 사업은 청소년 건강 증진의 큰 틀에서 학교 주치의제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거북목증후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중독 관리를 포함해 장시간 앉아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폭넓은 콘텐츠로 접근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성남시 한방난임부부 지원사업’에 대한 진행 경과보고 사항도 공유했다. 경과보고에 따르면 최근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한의약 난임부부 지원사업의 관내 신청자 수는 35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이태희 가천대 한의과대학 교수는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성남시 예산 규모는 너무 적다”며 “저출산 해소를 위해 폭넓은 시각으로 한의약 난임에도 적극적인 예산 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성남시 공공의료정책과 장현상 과장 △성남시 중원구보건소 조동은 보건행정과장 △분당구 보건소 권동연 보건행정과장 △가천대 한의과대학 이태희 교수 △세명대 한의과대학 고호연 교수 △우석대 한의과대학 김경한 교수 등과 성남시한의사회 곽재영 회장 외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성남시 관내 한의약 보건의료 사업의 경과보고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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