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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짜 : 2017-10-23 (월) 13:44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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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는 의협 집회에 시민들 ‘냉담’
한의사 의료기기 법안 폐기 주장에 “이해 안 간다” 비난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난 20일 경기 안산시 선부동 서울프라자 앞에서 한의사 의료기기 법안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20일 오후 6시. 통근버스를 타기 위해 안산시 단원구의 서울프라자 통로를 빠져나오던 시민들은 왁자지껄한 소음에 시선을 돌렸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한의사 의료기기 법안 폐지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고 집회를 열고 있었다. ‘의원직 사퇴’, ‘국민 생체시험’ 등 빨간색으로 쓰인 문구가 자극적이었지만, 시민들은 갈 길이 바쁘다는듯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한의사 의료기기 법안을 반대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의사단체의 집회가 시민들의 외면 속에 오후 5시부터 7까지 2시간 동안 경기 안산시 선부동 김명연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진행됐다. 의협,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2개 단체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번 집회는 한의사 의료기기 법안 폐기의 필요성과 자유한국당의 김명연 의원 사태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지만, 걸음을 멈추고 시위를 지켜보는 이들은 손에 꼽힐 만큼 적었다. 집회를 보던 이들도 5분이 채 지나지 않아 자리를 떴다. 이들 단체는 김명원 의원 측에 한의사 의료기기 법안의 폐기 필요성 등을 알리기 위해 서울프라자 4층의 김명연 의원실로 향했지만, 김 의원 측은 이들의 요구서를 받아주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측 관계자는 “우리가 요구안을 들고 찾아갔을 때, 비서관은 우리 명함도 받지 않고 줄 게 있으면 문서만 놓고 가라는 등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휴대폰 부품업체에 다니는 한 40대 남성은 “의사가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건 밥그릇 싸움 같아 보이 안 좋다”며 “먹고 살기도 바쁜데, 의사 같은 양식 있는 집단은 자신의 입장보다 국민 입장에서 의료 문제를 논해야 설득력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프라자의 한 상가에서 근무하는 50대 여성은 “나는 허리 아프거나 발목 아프면 한의원에 자주 가는데, 한의사 선생님들이 의료기기까지 쓰게 해주면 얼마나 좋겠느냐”며 “한의사가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하는 법안을 왜 반대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 임원 포함 30여 명이 모인 이번 행사는 의협 내부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채 시작된 시위여서 내부에서도 집회 개최를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위는 추무진 의협 회장의 불신임안 이후 처음으로 꾸려진 집회다. 앞서 의협 관계자는 한 의약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특히 비대위 주도라 해도 집행부의 도움을 얻어 보다 조직력있고 대표성 있는 집회를 기획했어야 하지 않나 싶다”며 “의협 회장이 빠진데다 불과 30~40명이 모여 목소리를 내서야 얼마나 영향력이 있겠나”고 밝혔다. 같은 기사에서 한 지역 의사회 관계자는 “집회를 할려면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단, 직역의사회에 도움을 얻어 가장 많이 모일 수 있는 시간과 효과적인 장소를 조율하고 시작했어야 했다. 불과 몇십명의 의사들이 피켓을 들어봐야 언론을 포함한 사회적 주목을 끌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에도 한의사 의료기기 법안을 발의한 인재근 의원의 서울 도봉갑 지역사무소 앞에서도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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