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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우수성 전 세계에…메디컬 중심지로 도약 기대 (지난 27일 (왼쪽부터)박원순 서울시장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 직무대행이 서울한방진흥센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한의신문=윤영혜 기자]한의약산업의 메카이자 한약 유통의 중심지인 서울 동대문구 약령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진흥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 동대문구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제기동 약령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된 제23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에 맞춰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한방진흥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약령시협회 관계자는 물론 지역구 의원과 서울시장, 한의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임기택 약령시협회장은 “한의약은 멀리 있는 게 아니다”라며 “100세 시대, 한의약으로 모든 분들이 건강을 잘 지키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한때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의산업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다”며 “침체된 한의약산업 활성화를 위해 진흥센터를 지었다”고 말했다.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인의 행복수명이 74세라고 한다”며 “그 이후에도 건강하게 살려면 양의만 갖고는 안된다. 한의약이 더욱 발전해 모두가 건강한 백세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옛날 보제원의 역사가 깃든 약령시가 전통뿐 아니라 최첨단 의료산업 중심지로 기능하길 바란다”며 “동대문구의 한방병원과 연계해 바이오 메디컬 중심지로 도약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은 “올해로 제23회를 맞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무료진료와 약령시장 투어 등 다양한 한의의료 체험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서울시민들이 보다 한의약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더불어 이번에 개관하는 서울한방진흥센터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한의약의 우수성을 알리는 선구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지난 2015년 3월 착공해 약 2년여의 건축 기간을 거쳤다. 총 예산 465억원(국비 75억원, 시비 244억원, 구비 146억원)을 투입했으며 연면적 9604㎡ 규모로 한의약박물관, 한의약 체험시설, 한의약상품 홍보관 등이 들어섰다. 3층 한의이동진료소에서는 가난과 병고에 시달리는 백성들에게 의술과 탕약을 베풀어 새 삶과 희망을 줬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 보건의료취약계층은 물론 내국인,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료가 이뤄진다. 또 천연팩 DIY,온열 찜질, 스트레스 진단 등 다양한 한의약적 건강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방진흥센터는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한국 제1의 한의약 관광명소이자 동대문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의약 문화 및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젊은 층과 관광객을 유인하고, 한의약 전시 교육 체험을 통해 대중화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서울약령시가 한의약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대문구한의사회, 무료 한의진료 한편 동대문구한의사회는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한의 진료소를 설치, 소속 한의사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를 방문한 지역구민은 물론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 4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한의진료를 실시했다. 치료 대상자는 진료 실시에 앞서 동대문구청과 사전협의를 통해 무료진료 대상자를 추천받았으며 어르신들은 진단 결과에 따라 첩약을 처방받았다. 또 거동이 불편하거나 시간상의 이유로 진료소를 방문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경우 소속 회원들의 한의원에서 진료와 투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동대문구한의사회는 이번 무료 진료 외에도 매년 ‘구민과 함께하는 송년행사’를 개최, 사랑의 한약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관내에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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