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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한 한의사, 한방진흥센터 보제원 한의진료실서 환자 치료 [한의신문=윤영혜 기자]조선시대 현 동대문에 위치하며 여행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에게 의술과 탕약을 베풀었던 구휼기관 보제원.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선열들의 혼이 담긴 역사의 고장 제기골에서 제세구민을 위해 인혜로서 의술을 베풀고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3층에 한방진료실을 운영한다. 한방진료실 안태한 한의사로부터 얘기를 들어봤다. -보제원 한방진료실에 근무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구직 자리를 알아보던 중 한방진흥센터에서 일할 한의사를 구한다는 정보를 보고 지원했다. 보건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익적인 일이라 경험이 가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보건소 소속으로 월급은 구청에서 받고 있으니 공무원 신분이라는 점도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다. -진료실 소개 좀 해 달라 한방진흥센터 보제원내의 진료실로 65세 이상과 의료급여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는 곳이다. 지난 27일에 문을 열었고 예약된 12분의 환자가 방문해 침 치료와 보험약 처방을 받아갔다. 한의사는 한 명이고 진료를 도와주시는 간호사가 한분 계신다. 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약진료를 하며 선착순으로 하루에 20명까지 받는다. 전화번호는 02-969-9242이다. 외국인의 경우 단체관광객 중 희망자에 한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진료 대상이 보건의료 취약계층이라고 돼 있는데 어떻게 확인하나? 보건의료 취약계층이란 기본적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 의료급여수급권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주민등록으로 의료보험 등록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취약계층이 아니면 진료를 받을 수는 없고 희망자에 한해 상담 정도는 가능하다. -환자들의 반응은 어떤가? 한방진흥센터라는 장소에서 행해지는 한의치료라는 점에서 환자들이 좀 더 신뢰감을 갖는 듯 했고 만족도도 높아 보였다. 아직 문을 연지 얼마 안됐지만 재방문 할 의사를 내비치는 분들이 꽤 있었기 때문이다. -한방체험실도 따로 있더라. 취약계층이 아닌 일반 내국인들을 위한 공간이다. 체열기, 스트레스 진단기를 활용한 자가체질 진단, 온열안마베드 체험, 한방천연팩체험, 지압마사지 등을 방문객 스스로가 할 수 있어 참여도가 높다. -남기고 싶은 말 진료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받았다. 오랜 시간 다방면의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애써 준비한 만큼 한방진흥센터가 한의약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심이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겠다. 당장 개선할 점은 없지만 앞으로도 원활한 진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 향후 박물관과 연계한 패키지 프로그램 개발 운영 계획 중에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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