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한의계뉴스(RSS)

  • 새소식
  • 한의계뉴스(RSS)
  • 한의협-공보의협의회 만나 한의계 현안 공유 (원문링크)
  • 날짜 : 2017-11-21 (화) 11:52l
  • 조회 : 390
한의협-공보의협의회 만나 한의계 현안 공유
공보의협의회 “공공의료원 한의사 참여 힘 써 달라” 홍 회장 직무대행 “함께 협력해 나가자” 화답 [한의신문=최성훈 기자]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직무대행과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이하 공보의협의회) 회장단이 만나 한의계 현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 협회 2층 회장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공공의료원 공보의 한의사 참여와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등을 주제로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됐다. 오현진 공보의협의회 회장은 “신규 공보의 한의사가 매년 300명씩 배출되는데 그 중 전문의 숫자는 100명 정도 된다”면서 “다만 그 분들이 갈 수 있는 공공의료원이 전무할 정도로 지방 의료원에는 전혀 배치가 안 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 회장은 이어 “(공공의료원 배치에 대해)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는 만큼 한의협이 적극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공보의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현황에 대해서도 홍 회장 직무대행에게 설명하며, 협회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오 회장은 “월경통 사업 등 공보의들이 나서 공무원을 설득해 지자체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펼쳤고, 올해는 한 곳 내년에는 30곳 지자체에서 시행 된다”며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이 의료소외계층에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협회가 많이 도와 달라”고 전했다. 홍 회장 직무대행은 공공의료원 공보의 한의사 참여에 대해 “각 지자체들이 공공의료원에 한의과를 개설할 의지만 있다면 공보의를 중점적으로 우선 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지자체 입장에서도 예산 절감이 돼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시가 최근 설립한 ‘서울시 보건공공보건의료재단’에 한의사가 참여하게 된 계기를 예시로 들며 한의사 참여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했다. ‘서울시 보건공공보건의료재단’이란 시립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설립한 공공의료재단이다. 이 재단을 통해 서울시는 서울시의 보건의료 정책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서울시 내에 있는 13개 시립병원과 25개 보건소를 총괄 운영한다. 홍 회장 직무대행은 “공공의료재단 추진위원회가 지난해 발족이 됐는데 안타깝게도 한의사가 배제된 상황 이었다”며 “이에 서울시 회무를 추진하면서 한의사도 포함될 수 있도록 공공의료재단 정관을 바꾼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남이나 충북, 충남, 광주 등의 지자체들도 현재 공공의료재단 출범을 준비하는 만큼 여기에 한의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홍 회장 직무대행은 또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협회의 협조 여부에 대해서도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 예산 확보가 중요한 만큼 16개 시·도지부장들께 협력해달라고 요청하겠다”면서 “지자체 설득의 ‘키 포인트’가 될 임상 에비던스(근거)에 대해서도 협회가 얼마든지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의사 의료기기허용 의료법 일부개정안 △한약(첩약)보험급여화 전 회원 재투표 실시 여부 △한의사 일자리 창출 방안 등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홍주희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형석 한의협 법제이사, 오현진 공보의협의회 회장, 최정원 공보의협의회 부회장, 정인호 공보의협의회 교육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전글 성남시의회, 성남분회와 한의난임사업 현황 공유
다음글 의협,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반대에 포항 대지진까지 이용 ‘눈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