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 펠로우십 10주년 기념 포럼 개최 ‘이종욱 펠로우십 10주년 기념 포럼’이 29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한의신문=민보영 기자] 지속가능개발시대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 방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29일 서울시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이종욱 펠로십 10주년 기념 포럼’을 열고 공공보건분야의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패러다임 변화와 지속가능개발 달성을 위한 전략 등을 발표했다. 라오스, 탄자니아, 필리핀 등 수원국 교육플랫폼 현지화를 위한 글로벌 연수생 동문회 운영 사례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인사말을 통해 인요한 KOFIH 이사장은 “KOFIH가 여러 사업 중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에 각별한 관심을 쏟는 이유는 740여명의 앗, 간호사, 행정가, 질병연구가, 의료기기 기술인력이 본국으로 돌아가 작은 이종욱 박사가 되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10주년을 맞이한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초청연수를 통한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은 축사에서 “국제개발협력 패러다임이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로 바뀌며 이를 뒷받침하는 인적자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복지부 역시 지구촌 글로벌 파트너로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이었던 고 이종욱 박사의 뜻을 기려 KOFIH가 지난 2007년부터 시행해온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으로, 지금까지 29개 국가 740여명이 한국에 초청돼 중장기 연수를 받았다. KOFIH는 그 동안 개발도상국과 북한에 대한 개발협력사업, 인도적 지원사업, 보건의료 인력양성사업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담당하는 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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