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 일본군위안부 생활의 후유증으로 아직도 육체적 정신적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심리적 정신적안정을 주기 위해 ‘2002 일본위안부 정신대할머니 한방무료진료 사업’이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7개월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생존 일본군 위안부의 육체적-정신적(심리적) 고통회복을 위한 1대1 연계 한방진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대한여한의사회(회장 권혁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 국내거주자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2002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의의사와 피해자를 1대1로 연계하여 사업을 수행, 가급적인 피해자가 원하는 한의사와 연계하여 양질의 한방치료를 시행하게된다. 이에따라 생존 일본군 위안부의 건강상태를 일정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당해인에 적합한 한약처방을 실시하고, 한방치료는 한약처방(2회이상) 물리치료 침 뜸등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라는 불행한 역사적 질곡에서 여성으로서 치욕적 삶을 강요당한 피해 여성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역사적 미결과제 해결노력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부 한방진료와 관련 대한여한의사회 권혁란회장은 “대국민 한방의료봉사 활동으로 한의학의 우수성 홍보 및 한의학의 저변확대로 한의학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한의사회도 이번 사업에 동참, 경기도지역 9개분회의 회원들이 위안부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한방진료에 참여했다.
한편 일본 위안부 피해자 치료사업은 앞서 언급한 한방치료외에 피해자 연계체제를 갖춘 단체가 참여하는(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등) 심리치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가 참여하는 치과치료(장기수무료진료등 유사사업 수행경험)등도 병행해 실시된다.
특히 심리치료에서는 전문가에 의한 피해자 집담상담 및 개인상담,피해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권캠프,자원봉사자 교육 및 피해자 방문사업등이 수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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